우상호 ‘post cryin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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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post cryin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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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post crying’전 ⓒ뉴스타운

19일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는 우상호 ‘post crying’개인전이 열렸다.

우상호의 작업은 쉬운 듯 어렵다. 그가 그리는 그림의 소재는 우리 일상의 것들이어서 특별하지 않고, 우리의 감각과 감정을 흔드는 유인 요소가 없어 지극히 평범하다.

▲ 우상호 ‘post crying’전 ⓒ뉴스타운

작가는 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의 사건, 장면들을 포착해 쉽게 그리는 듯하다. 하지만 사람을 깊이 보듯, 주의 깊게 그의 평면적 작업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 평범한 표면의 흔적들이 작게 요동을 치는 듯하다.

▲ 우상호 ‘post crying’전 ⓒ뉴스타운

마치 지나온 과거를 말하듯, 그리고 그 진동의 시작은 몸의 파동처럼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넓어진다. 그의 이미지는 정적인 평면이지만 유동하는 다면체, 확장하는 공간으로 다가온다.

▲ 우상호 ‘post crying’전 ⓒ뉴스타운

그들이 같이 존재한다. 평면과 공간, 고요함과 움직임이 구별되게 존재한다. 내가 지금껏 그를 알고 봐왔던 이미지는 그 소재와 형식의 단순함으로 긴 이야기가 필요 없을 듯했다.

주변의 골목, 마트의 상품, 책... 내가 처음 보았던 그의 작업들은 사진작가들이 주변의 감정적 인상을 포획하기 위해 담은 다른 형식의 시간이었다.

(사진작가 이현권의 글에서)

▲ 우상호 ‘post crying’전 ⓒ뉴스타운

우상호 ‘post crying’전은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25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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