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플레이보이'紙 일본판 커버 모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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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플레이보이'紙 일본판 커버 모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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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섹시 퀸"반면, 중국인들 욕설 비난

^^^▲ 일본잡지 표지 모델을 장식한 중국스타 장쯔이
ⓒ '플레이보이'紙 일본판^^^
롭 마샬 감독의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해 화제를 낳았던 중국 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최근 '플레이보이'紙 일본판이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4월호 잡지의 커버를 장식했다.

플레이보이지 표지 모델로 공개된 장쯔이의 모습은 관능적인 노출보다 살짝 허벅지를 노출 시키며 장쯔이의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는 의상 차림이었다. 이는 '플레이보이'지가 최근 "가장 섹시한 아시아 미녀 100인'에 대한 설문결과, "장쯔이가 1위로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잡지사 측은 밝혔다.

이번 잡지는 지난 달 발매돼 현지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며 장쯔이에 이어 일본 영화 <실락원>의 히로인 구로키 히토미가 2위에 올랐고, 인도 여배우 아이쉬와라 라이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배우로는 전지현과 최지우가 아시아에서 가장 섹시한 스타로 6위와 7위를 각각 기록했고 트랜스 젠더 연예인으로 하리수가 11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현지 언론들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일본 기생 사유리 역으로 열연해 일본인들에게 친근감이 있는 이미지를 주고 있는 장쯔이에 대해 호평을 보낸 반면에, 중국 언론은 '중국인의 수치'라는 말로 "중국의 자존심으로 상징되는 배우 장쯔이의 '신성한' 몸을 영화 속에서 일본인이 더렵혔고 장쯔이가 중국인들에게 치욕을 안겨줬다"는 것.

특히, 중국의 열혈 네티즌들은 인터넷판 기사 댓글에 '** 년', '기녀질 하더니 누드모델까지' 등의 욕설과 비난으로 반일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중국의 영화 심의위원들도 중국내 여론과 민족주의 감정을 앞세워 아예 중국 내 영화 개봉 조차도 못해 친일 논란으로 참패한 한국 영화 <청연>과 비슷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플레이보이지가 선정적이고 음란한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월간지는 주간지와 달리 기사와 고급스러운 화보가 실리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보이'라는 이름만으로 국내에서도 탤런트 이보영이 '플레이보이'지 일본판 표지모델로 선정됐다가 이를 전격 취소한 사례가 있다.

중국 언론들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 인해 향후 장쯔이가 일본 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장쯔이는 지난 2월 美 뉴욕타임스의 봄철 특집호에서 표지 모델을 장식하며 화려하고 매력적인 중화권 스타를 공인하기도 했다.

장쯔이가 최근 영화 <게이샤의 추억> 속 일본인 여주인공에 이은 '플레이보이'지 일본판 표지 모델로 중국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며 불기 시작한 비판적인 여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반일 감정을 다시 일깨우며 큰 논란을 일으킨 한-중 양국의 사례에서 볼 때, 민족주의 감정 자극 여부가 앞으로 한-중 스타들의 작품 선택에 있어 중대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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