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직 최 의원은 연락이 안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집을 나갈 때 "푹 쉬면서 바람 쐬고 오라고 했다"며 당시 기가 막히고 허탈했고 지금은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피해 여기자가 최 의원을 고소 한다고 한데 대해 "고소 한다면 그때는 당연히 나타나야 한다. 남편이 성추행 했다고 믿지 않지만 백번 양보 했다 하더라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죄가 있다면 받아야 한다. 그러나 법원에서 진실이 규명되리라고 생각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남편이 당시 상황에 대해 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전혀 기억이 없다고 했다"며, "내가 남편 동료 의원 등을 통해 들은 얘기로는, 당일 폭탄주를 권해서 10잔 이상 마셨다고 했다. 주량도 약한 분인데, 죽지 않은 게 다행이다. 심한 과로 상태에서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다면 그런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그 장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언제쯤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빨리 매듭 되기를 바랄뿐이다. 하지만 남편 상처가 너무 커 심신회복에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다. 사무총장직을 맡았던 3개월 동안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도 쉬지 못했다. 60 평생 법조인으로서 자기절제를 잘 해 왔고 법을 준수해 온 분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게 우선이다"며 최 의원을 옹호했다. 의원직 사퇴 후 재·보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보좌관도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이미 당사자와 한나라당에서 그의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 났음에도 부인이 나서 망언을 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지금이라도 최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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