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 나타난 암 관련 정보에 대한 적절성 평가 분석에 따르면, 21개 웹사이트에서 558가지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문제점은 항암효과를 가진다는 식품이나 성분에 대한 정보에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편중적인 과장이 전체의 27%(150)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암학회의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식품 및 일정 성분의 항암효과 설명에서 단편적인 실험실 연구 결과를 인용해 과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부분 일반인들이 먹는 음식의 경우, 항암효능은 물론 과다 복용 때 부작용 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것이었는데, 이같은 정보가 인터넷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꼬집어 말했다.
또 대한암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암 관련 21개 웹사이트 중 5개를 제외한 16개에서 모두 558가지의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편중적인 과장이 전체의 27%를 차지했고, 판단근거 불충분 21%(117개), 필수적인 정보누락 16%(88개), 의학적 오류 16%(87개), 검증 불가능 14%(79개), 유해한 행위유도 5%(30개) 순이었다.
이같은 정보는 온라인은 물론 종합일간신문 기사에서도 나타났는데, 10개 중앙일간지의 100편의 기사중 모두 136개의 기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중앙 일간지에 나타난 정보의 오류는 역시 편중적인 정보누락이 43%(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학적 오류 28%(38건), 검증불가능 9%(12건), 판단근거 불충분 8%(11건), 필수적 정보누락 3%(4건), 유해한 행위 유도 2%(3건) 순이었다.
대한암학회는 이처럼 암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바른 암 정보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암학회의 안윤옥 회장은 "암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환자들이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암의학정보 제공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대한암학회의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올바른 암정보 보급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 위주의 정보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포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식품기업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듯, 소비자들과 환자들에게도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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