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의 협조 감산으로 지난 1월 세계 석유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었다고 발표했다.
IEA에 따르면, 1월 공급량은 하루 약 150만 배럴이 감소, 이 가운데 OPEC감소분은 100만 배럴로 지난해 감산 합의 량의 약 90%에 이르렀다.
IEA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산유국들이 기준치 이상의 감산을 실시해 그동안의 OPEC감산 시도 중에서 최대급 감산”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이 수준의 감산이 계속 유지된다면, 수요 확대치를 합하여 앞으로 6개월 안에 60만 배럴의 재고 삭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IEA는 내다봤다.
2016년 4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재고는 하루 약 80만 배럴 감소해 과거 3년 동안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재고는 중국과 해상에서는 늘었으나 지난해 12월 말 시점의 재고는 2015년 12월 재고 이후 처음으로 30만 배럴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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