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기구(IEA)는 11일(현지시각) 월보를 발표하고, 세계 석유시장은 최소한 2016년도 말까지는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수요 증가가 둔화될 조짐이 보이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석유가격 하락 압박이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또 IEA는 서방의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으로부터의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에 세계의 석유 공급 과잉 상태는 앞으로도 몇 개월 동안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세계의 석유의 재고 증가 속도는 2016년도에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석유 저장 탱크가 모자랄 가능성은 적다고 관측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는 “세계의 석유 재고 증가 속도는 2016년에는 약 절반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지만, 적어도 2016년 말까지는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OPEC가 최근 생산 목표를 낮추지 않기로 함에 따라 국제 석유가격은 12월 들어 1배럴 당 40달러를 밑도는 가격으로 형성돼 약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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