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원 대표가 손을 흔들며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뉴스타운 김종연^^^ | ||
자유민주연합(대표 김학원)은 10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대형 식당에서 당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 전당대회를 개최하였다.
제4차 정기 전당대회에는 김학원 대표를 비롯한 중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학원 대표가 자민련의 당대표로 재추대 되었다.
국민중심당과의 결별 이후 단독으로 길을 걸어오던 자민련이 최근 한나라당과의 합당추진설이 사실화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충남도당위원장)이 이날 자리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 김학원 대표와 차명숙 여사의 옆으로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이 보이고 있어 언론의 눈길을 끌었다. ⓒ 뉴스타운 김종연^^^ | ||
박제상 의장은 이날 전당대회를 조기에 갖는 이유에 대해서 “현 정부는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송두리체 흔들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5.31 지방선거에 대비해 필승을 다짐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한 "김학원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재야 세력과 손을 잡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 한나라당과의 통합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학원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사에서 "철부지 운동권 출신이 정권을 잡아서 경제를 몰락시켰다."며 노무현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였으며,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자유민주주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축하화환 ⓒ 뉴스타운 김종연^^^ | ||
김학원 대표는 또한 국민중심당과의 결별에 대해서 "백의종군을 결심하면서 국민중심당과의 당대당통합을 추진했지만 심대평 지사는 열린우리당과의 연대 등을 사실화하였다."며 이는 "정치적 이념까지 버려가면서 당을 통합할 이유가 없었기에 이 같은 결정을 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당대당 통합과 관련해 김 대표의 최측근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당대당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있다.” 며 “통합은 5.31 지방선거 이전에 이루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는 전당대회를 축하하는 축하화환을 보내기도 하였으나 열린우리당과 국민중심당에서는 축하화환이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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