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현실은 왕의남자에 광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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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실은 왕의남자에 광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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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이유로 재미있게 감상하는 법

^^^▲ '왕의남자'의 한장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왕의 남자’가 왜 재미있다고 야단들인가? 너무나 작금의 현실과 판에 박힌 비슷한 상황 때문인가? 아님 세태를 풍자한 조선시대 코믹버전인가? 자꾸 헷깔리고 있지만 벌써 1천만 관객 동원을 향해 달리고 있는 화제작 '왕의 남자'가 6주 연속 주말 예매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영화전문 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2일 집계 기준 2월 첫째주 주말 예매순위에서 '왕의 남자'가 1위를 차지해 6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맹추격을 받은 '왕의 남자'는 38.9%의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지켜가고 있다. 개봉작 '게이샤의 추억'은 20.76%로 예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중국계 스타 배우들의 출연과 미국 각종 영화 시상식의 후보 지명에 따른 입소문 등으로 관객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또 개봉 2주 만에 전국관객 400만 명을 넘어선 코미디 흥행작 '투사부 일체'는 14.1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예매순위 3위에 올라 방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스크린 쿼터문제로 시끄러운 이때 외화 애니메이션 '치킨리틀'이 예매순위 4위에 올라있고, 감성 멜로 '사랑을 놓치다'가 5위, 관심을 모았던 실 화극 '홀리데이'가 6위를 차지 자 뭇 대조를 보이고 있다.

^^^▲ '왕의남자' 포스터^^^
왕의 남자의 인기몰이는 정치권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관전평이 난무하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조명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조선시대 연산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오면서 시작된다.

한 사람은 너무나 여성스럽고 또 한 사람은 터프해 보이기까지 한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 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의금부에서 문초에 시달리던 장생은 특유의 당당함을 발휘해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막상 왕 앞에서 공연을 시작하자 모든 광대들이 얼어붙는다.

장생 역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왕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왕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바로 그 때 얌전하기만 한 공길이 기지를 발휘해 특유의 앙칼진 연기를 선보이자 왕은 못 참겠다는 듯이 크게 웃어버린다. 이들의 공연에 흡족한 왕은 궁내에 광대들이 기거하는 거처, 희락원(喜樂園)을 마련해 준다.

이때부터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한다. 그러나 이들을 못 마땅하게 여긴 관신 배들이 왕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들을 홀대한다.

그런 와중에도 왕의 신임은 깊어가고 하지만 중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함을 감지한 왕이 중신 중 한 명을 웃지 않는다며, 폭도로 변환한 연산군이 신하를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면서부터 연회장엔 긴장감이 감돈다.

^^^▲ '왕의남자' 중의 한장면^^^
불안해진 관신배들은 광대들의 재미있는 놀이로 인해 그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연이은 연회에서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한다. 연산은 같은 이유로 왕에게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며 진노한다.

광대들의 놀음이 여자의 문제처럼 보이게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복수의 화신처럼 그려져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게 한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고 한다. 그 사이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이 같은 꼼수, 음모,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세상의 이치가 너무나도 현실과 조선시대를 혼돈하는 묘수가 숨어있지 않나 해서 궁금증에 편승해 유발된 현상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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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owon 2006-02-02 14:27:40
way? i have a don"t NO, i"ts have a good life becorce realy

노구리 2006-02-02 14:44:28
풍자 패러디 누굴 약 올려 어떻게 이런 일이? 조선시대 정말 왕을 가지고 놀았구나 요즘은 국민 스포츠여 청개구리 때려잡기가

나도요 2006-02-02 14:59:15
마음의 창을 열면 세상이 보인다고 했는데 지들끼리 발광하다보면 모든것이 한쪽으로 기울지요. 그래서 말뚝이도 양반을 가지고 놀지요.

박경래 2006-02-02 15:07:24
나도 광분한 할 수가 없다.

정부의 일방적인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대해 "왕"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8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순항 중인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제작 이글픽처스)에서 연산군 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정진영은 지난 1일 밤부터 시작된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철야 릴레이 농성에 참가해 "스크린쿼터 폐지가 궁극적으로는 문화 식민지화를 부추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영은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를 단순한 집단 이기주의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며 "정부의 이번 축소 방침은 단지 영화 만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은 방송 등 문화 전체의 무차별적인 개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궁금증 2006-02-02 15:12:14
왕의남자 흥행지수 과연 몇만까지 갈까요? 요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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