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측은 김선종, 박을순 연구원과 섀튼 교수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하며 이와 관련된 정황을 포착했음을 시사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선종(34) 연구원 등 핵심 관련자 33명이 주고받은 e메일 5만여 통과 컴퓨터 파일을 분석한 결과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등이 미국으로 밀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검찰의 이같은 수사방향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와 상반되는 것으로, 조사위는 최종 조사 결과 발표에서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만들어진 증거와 기록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등이 존재했거나 현재 남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존재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검찰은 피츠버그대가 아닌 미국의 다른 대학으로 유학을 가려다 실패한 김 연구원과 박을순(29) 연구원 등을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받아준 과정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실험용 난자를 구하기 어려운 미국의 입장에서는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자체가 줄기세포의 상용화를 위해 매우 유용한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섀튼 교수가 김 연구원 등을 받아 준 배경에 줄기세포의 밀반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김선종 연구원과 섀튼 교수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검찰이 연구원들의 통화기록, e-메일 등을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와 상반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