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순수예술단체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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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순수예술단체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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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업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거듭나야

늘어나는 사회적, 경제적 불안과 어려움으로 순수예술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공연 수요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때에 창단 10주년을 맞은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은 해마다 1,500석 공
연장 객석을 가득 채우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선이 예술감독(창신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가 있다. 러시아 이름의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은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 후 창단했다.

유선이 감독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음악회, 사회적·문화적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음악회, 명분과 의미가 있는 음악회를 만들어 왔다. 특히 유 교수는 고국을 그리워하는 유라시아 속 고려인들에게 고국의 그리움을 플루트로 달래주고 희망을 나누며 함께 감동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그런 명분으로 2015년‘유라시아 친선특급 기념음악회’를 만들었다.

▲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 유선이 예술감독 ⓒ뉴스타운

감동과 명분을 이어 기획한 2016년 8월 광복71주년 기념음악회는 아리랑 선율을 연주하며 러시아 사할린에서 한인교포들과 함께 기쁨과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끼는 클래식을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융합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직장인들과 시민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힐링을 안겨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클래식 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하거나 광고, 영화 속 배경 음악으로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기도 했지만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은 10년간 티켓판매를 하는 수익성과 상업적인 연주회가 아닌 순수연주를 목표로 하는 순수비영리예술단체이다.

더 좋은 연주, 음향, 구성으로 1500 객석을 가득 채우는 관객들의 기대와 호응에 보답하고 싶은 욕심에 단원들의 회비, 대표의 자비, 지인들의 후원금으로 한 해 한 해 이끌고 왔지만 열정과 보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술단체 예술 활동을 지원해주는 지역예술재단도 지원사업 신청의 까다로운 형식절차와 정산 때문에 전문적으로 일을 맡아 처리하는 담당자가 없으면 지원사업 혜택의 기회를 얻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물론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지만 사무직 직원을 두고 급여를 줄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단체로 선 연주자가 교육을 받고 각 종 서류 작성과 정산을 맡아서 하고 있다. 그래서 아예 자체 조달로 해결하려고 애썼던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후원이 이루어진다면 예술 단체는 그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기업 내 사원 복지를 위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단체의 연주를 통한 봉사활동의 연장선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힐링을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 된다.

▲ ⓒ뉴스타운

기업 대표들도 사원들의 사업장에서 받는 강한 압박으로 인한 매출 신장 기대보다는 자사가 후원하는 예술단체의 연주로 직원들에게 소통과 화합, 감동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원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신뢰를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윤창출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지역의 문화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문화혜택을 위해 기업 이윤을 환원하는 기업 이미지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의 이런 명분과 의미 있는 연주,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들을 알아주는 좋은 파트너를 하루 빨리 만나 소통하고 힐링 받을 수 있는 좋은 연주 계획들이 하나씩 이뤄져 창단 20주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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