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칼럼] 야뇨증 증상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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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칼럼] 야뇨증 증상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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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현 원장 ⓒ뉴스타운

정상적으로 소변을 가릴 것이라 기대되는 나이가 지나서도 잠을 자는 도중 이불에 오줌을 싸는 아이들이 있다. 5세 이후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오줌을 싸는 경우 야뇨증이라고 부른다.

야뇨증은 말 그대로 낮 동안에 소변을 가리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가 밤에만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기질적인 이상이 없는 기능성 유뇨증에 속하며, 5세 아이의 15%에 달할 정도로 소아기에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야뇨증은 증상에 따라서 일차성 야뇨증과 이차성 야뇨증으로 구분한다. 일차성 야뇨증이란 태어날 때부터 계속 야뇨증이 이어지는 것을 말하며, 대다수의 야뇨증이 일차성 야뇨증이다. 이차성 야뇨증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소변을 잘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동생이 태어나거나 학교에 입학하는 것,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 친구들과의 갈등, 부모의 이혼, 학대 등이 이차성 야뇨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뇨증은 배뇨반사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계의 미성숙과 연관이 있다. 방광이 팽창할 때 갑자기 방광 내압이 증가하면서 야뇨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 감소로 인한 야간 요량의 증가, 낮은 방광 용적이나 배뇨근 과활동성, 수면 중 각성장애 등이 야뇨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그 중 낮 동안 소변을 보는 횟수가 정상적이고, 항이뇨 호르몬제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수면 중 각성장애의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런 아동은 특징적으로 잠에 들고 3시간 이내에 소변을 보는데, 이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신경핵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 즉 소변이 마려우면 잠에서 깨어나서 소변을 봐야 하는데, 깨지 못하고 배뇨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야뇨증은 배뇨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신호 전달체계의 미성숙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뇌의 신호전달체계의 문제가 개선되고 수면과 각성의 조절이 원활하게 된다면 야뇨증은 극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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