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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공연 연주장면 ⓒ 뉴스타운 이훈희^^^ | ||
이른 저녁, 강남의 차병원 주변이었다. 입구에서의 분위기만으로는 여느 비즈니스 룸과 다를 바가 없었으나 안내를 받아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서 보이는 실내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일단 밀폐된 공간에서 느낄 수 없는 탁 트인 넓고 높은 공간은 마치 작은 음악회를 찾은 듯 했다. 무대의 높이는 부드러운 마루의 느낌으로 평지와 같았으며, 클래식 피아노가 중앙에 놓여 있었고, 2명의 바이올린 연주자의 연주곡에 맞추어 노래하는 성악가의 음악적 앙상블은 클래식 공연을 보러 온 착각에 빠지기에 충분했다. 편안한 소파에서 관람하는 그 분위기는 무대에 서고 싶은 충동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지는 순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에 맞추어 고전무용의 춤사위를 볼 수 있었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재즈음악과 현대무용가의 솜씨는 또 다른 시선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이런 분위기는 옆 테이블의 사람들과 자연스러운 합석으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 게다가 연주자 및 성악가나 무용가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는 곳이다. 노래방에 익숙한 요즘의 음주문화를 접목시키고 싶다면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를 등에 업고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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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 실내 사진 ⓒ 뉴스타운 이훈희^^^ | ||
이곳 <앙상블>의 고정민 대표는 “클래식 공연을 주로 하고 있지만, 분위기에 따라 전통가요도 연주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음성적인 음주문화를 탈피하여 클래식이라는 음악을 연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밀폐된 공간부터 없애고, 넓고 밝은 공간으로 인테리어부터 교체했습니다.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초빙하여 고급소재를 사용한 실내연출은 저희 업소에서 자랑할 만 한 작품입니다. 최근에는 예약을 하고 올 정도로 손님들이 늘어가고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음악과 건전한 교류의 장소로 인정받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앙상블>이란 이름을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최근의 변화된 음주문화를 음악공연과 결합시킨 것에 대한 확신을 표현했다.
예술작품 따위의 종합적 효과를 우리는 ‘앙상블’이라 한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전체적인 조화를 일컫거나 여성의 복장을 말한다. 음악적인 의미로는 합창곡이나 연주자, 가수, 무용수를 지칭하거나 연주의 통일성을 의미하며 연극에서는 공연자단을 뜻한다. 이러한 의미로 상용되는 ‘앙상블’은 잘 조화를 이룬 총체적인 예술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사전적인 의미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곳이 <앙상블>이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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