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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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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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

^^^▲ 개표하는 모습
ⓒ 남일우^^^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개표는 오후 8시 예상 시간보다 35분 늦은 오후 8시35분에 시작되었다.

청주시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인 반면 청원군 지역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우세했다. 지난 94년에 이어 청주,청원 통합이 또 다시 무산된 것이다. 개표 결과 청주시에서는 찬성이90.9%, 반대 8.6%로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청원군지역에서는 반대가 53.1% 찬성이 46.1%로 반대가 7% 포인트 높았다.

청원군 지역에서는 개표내내 찬성이 단 한차례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개표 초반 4~5백표의 차이를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더욱 벌어져 최종 개표 결과 2천7백여 표의 차이가 났다.

청원군의 경우 14개 읍면 가운데 8개 면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찬성은 3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3곳은 찬반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미원면이 71%의 반대로 가장 높았고 북이면과 오창면등 6개 지역에서 반대가 60%를
넘을 정도로 반대 정서가 강했다. 반면 찬성지역은 내수읍에서 68.6%의 찬성률을 보였고 옥산 58.5% 강내면이 51.7%의 찬성률을 보였다. 남일면과 남이면 현도면 세곳은 찬성과 반대표가 엇비슷하게 나왔다.

한편 최종 투표율은 청주시가 35%, 청원군이 42%로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 남일우^^^
투표권자의 1/3이 못넘으면 개표 자체를 못하고 투표한 것이 효력을 잃게된다. 청주시의 투표함을 가까스로 개표는 하였으나 결과는 통합 무산이 된 것이다. 앞으로 청주, 청원 지역의 주민 갈등은 악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시,군 통합을 주도했던 오효진 청원 군수가 시,군 통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효진 군수는 출근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의 뜻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며 통합 추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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