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밤이면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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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밤이면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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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4보] 밤이면 수많은 폭죽에 몸살 앓기도

^^^▲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
ⓒ 대전뉴스타운^^^

올 여름동안 대천해수욕장을 다녀간 관광객이 무려 1063만4천여 명이나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밤이면 밤마다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쏘아대는 폭죽에 대천해수욕장은 몸살을 앓기도 하였다.

해변에서 바다를 향해 쏘아대는 폭죽 때문에 해변을 걷기가 무섭다는 사람들이 있으며 충남 부여에 사는 한모씨(27살)는 실제로 누군가 쏘아올린 화약의 불똥에 등을 맞은 적도 있다고 하여 폭죽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해당관계기관의 대처가 미비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밤마다 폭죽이 수도 없이 발사되는 이유는 피서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자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문제는 대량의 폭죽을 관련자격증도 갖추지 않고 길거리나 노점상에서 취급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정수준의 폭약을 비치해 놓으려면 안전한 보관 장소와 더불어 위험물취급에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증인 위험물취급기능사가 있어야 되지만 실제로 미비한 조건 속에서 대량의 화약류를 노점 및 해변의 상가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소방서에서는 실적홍보 및 당부와 사고 예방차원에서 지자체를 통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하여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올 여름동안 보령시소방서에서는 위험물 취급에 관련하여 단 한건의 보도 자료도 내 놓지 않았다.

이와 같은 대처미비는 보령시를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사고에 직결되는 것으로써 평소 보령시소방서가 피서기간 이전부터 꾸준한 안전대책마련에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전에 안전요령을 숙지하지 않고 화약류를 만진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게 된다. 실제로 여러 개의 화약을 한꺼번에 점화하다가 다소 큰 폭발에 얼굴에 화상을 입었던 사례도 있기에 볼거리를 찾아 화약을 점화할 시에는 넓고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소량의 화약만을 낱개로 점화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령시소방서의 이러한 졸속행정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올 여름 최대의 인파를 맞이한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발길이 끊어지리라는 지적이다.

올여름인 지난 6월26일부터 8월20일까지 56일간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보령시의 관내 9대 주요피서지에 다녀간 인파는 약 1천241만8천명으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이와 같은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875만9000여명보다 365만9000여명이 더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약 4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령시는 전했다.

주요 피서지별 내용으로는 대천해수욕장이 지난해 758만8천명보다 306만 6천여명이 늘어나 1063만4천명이 다녀가 40.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무창포는 지난해 73만5000명보다 41만1000명이 증가한 114만6000명이 다녀가 5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원산도와 오봉산, 호도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13만7000명보다 1만4000명이 늘어난 15만4000명이 다녀가 12.4%가 증가했으며 그 밖의 용두해수욕장과 청라냉풍욕장, 석탄박물관, 성주산과 오서산 자연휴양림이 지난해보다 17.2%가 증가한 37만4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요인은 금년 여름은 장마가 일찍 끝나고 불볕더위가 지속 되었으며 보령머드축제, 통기타 음악축제 등 각종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 피서객들이 몰려 예년보다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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