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피드', 앞만 보고 달리는 겁 없는 청춘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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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피드', 앞만 보고 달리는 겁 없는 청춘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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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피드' 리뷰

▲ 영화 '스피드' (사진: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이상우 감독의 신작 '스피드'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지난해 7월 크랭크업 된 이 작품은 남다른 우정을 나누었던 네 명의 고등학생이 학교를 자퇴하고 성인이 된 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이 생각한 청춘의 요소를 모두 담은 듯한 이 영화에서는 믿기 힘든 일들이 자주 벌어진다. 한류스타지만 마약과 도발적인 행동으로 늘 구설수에 오르는 구림(백성현 분), 육상 선수가 꿈이지만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고 만 추원(서준영 분), 죽은 친구의 엄마(이상아 분)와 사랑에 빠진 대성(최태환 분), 백혈병에 걸린 서울대생 서원(변준석 분), 포주(김준우 분)를 오빠로 두고 선생(임형준 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은애(신서현 분) 등 어느 하나 평범한 캐릭터가 없다.
 
사실 이상우 감독의 영화에서 당위성을 찾기는 힘들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구나'하고 마음 편히 보다 보면 그 속에는 감동, 웃음, 슬픔이 모두 들어있다. 수학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수학 선생님이 나올 때부터 이제는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지 계속 기대하며 보게 되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다.
 
어려운 감정선을 열정적으로 소화한 배우들에게도 박수를 쳐 주고 싶다. 특히 주연인 백성현과 서준영, 변준석, 최태환, 신서현은 실존 인물처럼 캐릭터를 흡수해 그 자체의 연기를 선보였다. 한 달이라는 짧은 촬영 기간 내에 이렇게 호흡이 잘 맞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흔들리는 청춘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정형화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사는 20대가 얼마나 될까.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다른 영화 속 캐릭터들은 나름의 고충을 가지고 앞만 보며 달린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라도 말이다. 실타래처럼 얽힌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영화 '스피드'는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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