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박스오피스 역주행 '사도'-'탐정'과 스크린 '三國志'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인턴', 박스오피스 역주행 '사도'-'탐정'과 스크린 '三國志'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뷰]우리에게 키다리아저씨가 필요한 이유.."손수건 하나면 되는데"

▲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정상에 오른 영화 '인턴'과 스크린 삼국지를 형성하고 있는 영화 '사도','탐정'(왼쪽부터) ⓒ뉴스타운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왓 위민 원트','로맨틱 홀리데이'를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영화 <인턴>(배급 워너브라더스코리아)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거듭하면서 한국영화 <사도><탐정>을 제치고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영화 <인턴>은 개봉 첫날 4위의 개봉 스코어를 나타냈지만, 베테랑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헤서웨이의 케미가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순위가 오르더니 지난 주말 3, 4일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에도 영화 <사도>와 나란히 11만여 명을 동원하며 <사도><탐정>과 함께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삼국지'를 형성한 영화 <인턴>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결과, 영화 <인턴>은 지난 2일부터 4일까 사흘간 659개 스크린에서 7,464회가 상영돼 전국 관객 53만 2,782명을 추가하면서 누적관객수는 146만 3,60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고용 불안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하여 청년 인턴이 아닌 시니어 인턴과 패션 벤처 CEO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성공 가도에 있는 패션쇼핑몰 벤처 CEO 줄스(앤 해서웨이 분)가 위기에 부딪히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단기 인턴으로 해고할 계획을 가졌던 시니어 인턴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 분)에게서 연륜과 지혜를 배우고 느끼게된다는 스토리를 채택하고 있다.

알고보니, 그녀의 회사 사무실이 있는 건물은 오래 전 벤이 다녔던 전화번호부 회사였고, 이에 따라 갈등 구조의 줄스와 벤의 화해 무드가 형성되면서 우리에게 키다리아저씨가 필요한 이유를 '위로와 공감'을 상징하는 손수건이라는 소도구를 통해 조명하고 있다.

전국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영화 <사도>는 주말 사흘 간 767개 스크린에서 11,217회가 상영돼 전국 관객 49만 2,528명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누적 관객 수 557만 1,389명을 기록하며 롱런 중에 있다.

송강호, 유아인이 열연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는 조선시대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부자 관계를 그려내는데, 소통과 화합의 정치라는 것이 오히려 왕실에겐 부성애마저 짓밟는 가족 잔혹사 임을 설파하는 듯 보인다.

이어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이 지난 4일,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서면서 <인턴><사도>와 함께 스크린 삼국지를 형성했는데, 주말 사흘 간 666개 스크린에서 8,836회가 상영돼 전국 관객 47만 2,536명을 추가하면서누적 관객 수 200만 4,926명을 기록하며 2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세 작품 모두 이번 주 5일, 개봉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마션> 등 화제작으로 인해 동시에 천만 관객을 달성한 <암살>이나 <베테랑>에 버금가는 롱런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은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서며 지난 주말 동안 8만 2,578명을 추가해 전국 관객 1,334만 1,111명을 기록하면서, <아바타>(1,330만 2,637명)를 누르고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