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조 공연 실황 ⓒ 이훈희^^^ | ||
작열했던 태양의 열기가 채 식지 않는 대학로에 특별한 공연이 있다고 해서 소개하려 한다. 홍대 부근의 클럽을 중심으로 하는 무대가 납량특집으로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지난 6월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친 ‘내 귀에 도청장치’를 필두로 하여 ‘스키조’와 ‘가이즈’가 합류하여 오는 8월 12일 금요일 저녁 8시에 대학로의 ‘질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유리상자, 김장훈, 노브레인, 언니네이발관 등 뛰어난 뮤지션들의 공연이 계속되는 ‘질러홀’ 공연장은 스탠딩 전용 콘서트홀로서 공연장 입구부터 객석은 물론 무대에 이르기까지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장이다. 그래서 무대와 관객 및 모든 공연관계자들까지 분장과 복장을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컨셉으로 연출한다. 특히 무대의 조명과 영상 및 특수효과는 보는 음악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프닝 공연은 올해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이즈’의 음악세계에 빠지게 한다. 가이즈는 자아와 사회성 짙은 곡을 강한 사운드로 표출해내는 밴드로 6여곡을 공연한다. 막간에 영상을 통한 공연 설명과 분위기를 재구성하고 나면 두 번째 뮤지션 ‘스키조’가 등장한다.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키조는 8여곡을 통해 다양한 느낌의 음악적 선율을 새롭고 강렬한 락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어지는 영상으로 다시한번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나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내 귀에 도청장치’의 공연이 시작된다. 9여곡을 연주하는 동안 관객은 서정적인 락에서 정통 하드락까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 ’한여름 밤의 樂夢‘ 포스터 ⓒ 이훈희^^^ | ||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문제가 되어 상당히 조심스러운 장르의 음악인만큼 안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해 왔다. 따라서 확실한 뮤지션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얼어붙을 것 같은 공포와 폭발할 듯한 락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김영경 기획팀장은 말했다. 또한 “상업적 특수를 노린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제작비로 진행된 만큼 350명에게만 입장을 허용하여 최대한 열정의 도가니로 빠질 수 있게 준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를 통하여 홍보를 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2만원(예매)과 2만5천원(현장구입)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민경애 홍보팀장은 말했다.
한 여름 밤에 2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에서 서늘하고 열정적인 무대의 분위기와 각기 다른 락의 다양함을 느끼게 되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특히 무더위를 잊게 해줄 공포와 시원한 락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금요일 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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