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송기호,안유배,고승현, 신장내과 김형욱 교수팀은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조기에 예측하고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미국 당뇨병학회지 7월에 최초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81명의 당뇨병성 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2년 간 추적조사한 결과, lipoprotein(a)이라는 지(질)단백이 신장 기능 악화에 대한 독립적인 예측인자임을 밝혔다.
lipoprotein(a)
본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의 Lp(a) 수치는 30mg/dl 미만으로 보는데 신장기능이 악화된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경우 이 수치가 평균 60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의 경우, 초기에 비정상적으로 미세 단백뇨를 보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단백뇨가 심해져 부종에 이르고 결국 신장이식 또는 신장투석을 해야한다.
더욱이, 신부전에 의해 투석을 시행하는 환자의 가장 많은 원인이 당뇨병성 신증으로 전체 투석환자의 41.5%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고 중요한 합병증이다.
신증의 발생과 진행에 대한 새로운 예측인자를 찾기 위한 연구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으나, 이들 연구의 상당수가 단지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어 모든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적용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외래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Lp(a)를 측정하여 신증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게 신증의 진행 위험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기호 교수는 ‘혈중 lipoprotein(a)가 높은 환자에서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조기에 예측하고 적극적인 혈당 및 혈압 조절을 충실히 함으로써 신장이식이나 신장투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당뇨병 학회지(If 7.5) 7월호에 최초로 게재됐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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