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미국 방문을 환영하고 미국과 한국 관계를 기념하는 결의안(S.Res.194)가 8일(현지시각)상정됐다.
결의안 발의는 공화당 소속의 콜로라도 출신의 ‘코리 가드너’상원의원이며, 벤자민 카딘(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가 참여했다.
이날 발의된 결의안은 “상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미국 방문을 환영하며, 미국과 한국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히면서 결의안은 피로 맺어진 미-한 동맹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의안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계속해서 동맹을 확대, 강화하며 안보, 경제, 과학, 보건, 문화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히고, 특히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과 한국은 북한 주민들의 계속되는 고통을 해결하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하는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협력을 도모하는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 5월 방문에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6월 14일에서 18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문제로 미국 방문 취소 또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이 있기는 하다.
당초 일정은 14일부터 17일까지 수도 워싱턴에 머물면서, 16일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네 번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며, 17일, 18일에는 3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미국 남부 텍사스 휴스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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