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4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사는 A 양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 센터에 신고했다. 아이는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 양을 비롯한 또래 3명의 팔과 다리에서 이번에는 바늘로 추정되는 예리한 물체에 학대를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의료기관은 "3명이 오래 전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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