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분석 자료 및 우수화재 감식사례 등을 수록한 2004년도 “화재통계분석 사례집”(19×26㎝, 200쪽, 표지사진 별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50건이던 방화가 지난해는 121건으로 142%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다변화된 사회구조와 어려운 경제적 영향으로 가정불화, 비관 및 불만해소 요인으로 방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1,401건으로 인명피해 107명(사망 32, 부상 75)과 9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장소별로 보면 ▷주택과 아파트가 전체 32.1%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18.3% ▷축사 8,2% ▷공장ㆍ작업장 7.9%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 31.2% ▷불티 12.5% ▷방화 5.4% ▷가스3. 5% ▷아궁이 3.4% ▷담배 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화재출동 현황을 보면 쓰레기 소각이나 연기, 연막소독 등으로 인한 오인출동이 2,274건으로 전체 화재출동건수 3,931건 중 57.8%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화제시 출동이 지연될 수 있다면서 화재 신고시 좀 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화재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한편, 화재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0대의 몫을 할 수 있다”면서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소화기 1대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면서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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