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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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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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등산의 묘미

^^^▲ 등산안내도
ⓒ 뉴스타운^^^

남산(南山)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仁旺洞)을 비롯한 4개 동과 경주군 내남면(內南面) 용장리(茸長里) 등에 걸쳐 있는 산. 높이 : 494m

봄 등산을 다녀왔다. 울산과 경주는 가까워서 아침 9시에 출발해 일찍 산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등산 코스는 최대한 짧은 등반을 할수 있는 산행 코스를 택했다. 내려올 때의 묘미는 가파른 스릴 만점의 등반 코스를 택해서 달리고, 비탈진 곳에서 밀리면 나뭇가지를 잡아가며 아슬아슬 밀릴듯 말듯 신나게 등반을 마치고 왔다.

등반하느라 그다지 주위의 시선에 눈 돌릴 틈이 없었다 산행 길에 오가는 모든 이들의 반가운 미소에 "수고 많으십니다" 인사를 나누며 산행을 하는데 간혹 아빠랑 함께 등반을 나온 꼬마친구들이 이쁘고 귀엽고 대견스러워 보였다.

^^^▲ 냉골 석조여래좌상
ⓒ 뉴스타운^^^

냉골 석조여래좌상

삼릉에서 개울을 따라 계곡으로 약 300m쯤 가면 길 옆 바위 위에 머리 없는 석불좌상이 있다. 현재 높이가 1.6m, 무릎 너비가 1.56m나 되는 큰 좌불이다. 근년까지도 계곡에 묻혀 있던 것을 파내 지금 장소에 앉혀 놓은 것이기 때문에 마멸이 없고 옷주름들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다만 머리가 없어지고 두 무릎이 파괴돼 손 모양을 알 수 없게 됐다. 편안히 앉은 자세며 기백이 넘치는 가슴이며 넓은 어깨는 8세기 중엽 신라 전성기의 위풍당당한 불상이다.

특히 왼쪽 어깨에서 가사 끈을 매듭져 무릎 아래로 드리워진 두 줄의 영총 수실은 사실적으로 섬세하게 표현됐다. 우리 나라의 특색 있는 장식품인 매듭은 먼 신라 때부터 전해 왔다는 것을 이 가사 끈이 말해 주고 있다. 부처님의 아래옷을 동여맨 끈도 예쁜 매듭으로 매어져 있다. 이 불상은 용장사 삼륜대좌불처럼 가사 끈이 있기 때문에 존명을 정하기 어려우나 여래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정성을 다해 기도 드린 흔적들
ⓒ 뉴스타운^^^
^^^▲ 상선암
ⓒ 뉴스타운^^^

^^^▲ 삼릉
ⓒ 뉴스타운^^^

남산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蘿井:사적 245), 신라 최초의 궁궐터인 창림사(昌林寺) 유적, 서쪽 기슭의 포석정지(鮑石亭址:사적 1),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화랑 김유신의 효와 충절을 엿볼 수 있는 천관사지(天官寺址:사적 340)가 있는 것으로 미뤄 보아 신라 개국 이래 줄곧 신라인과 호흡을 같이하며 신성시 돼왔음을 알 수 있다.

삼릉에 관리를 하고 계신 여자분을 만는데 이 분께서 관리를 하시면서 힘든 점을 말씀해 주셨다. 관리인은 관광객들중에 꼭 능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 능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진 자리 바로 앞에 자리를 깔고 음료나 술을 드실려는 분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관리를 함에 있어서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도와주면 능 주위도 깨끗하고 우리의 문화재가 더 깨끗하게 잘 보존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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