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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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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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명예상 수상소감서 일본 아베 내각에 불편한 심기 토로

▲ 올해 아카데미 명예상을 수상한 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사진=대원미디어) ⓒ뉴스타운
재패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카데미 명예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거버너스 어워즈' 시상식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프랑스 출신의 시나리오작가 장 클로드 카리에르, 여배우 로렌 오하라와 함께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명예상은 영화계에서 오랜 기간 공헌을 쌓은 이에게 주는 공로상으로, 일본 영화인으로는 1990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일본은 지난 5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의 일에 큰 힘이 됐다"며 "일본의 평화가 애니메이션을 창작하는 데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스튜디오 지브리가 더 이상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지만 단편 작품 활동은 기회가 주어지면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쟁과 원폭의 기억이 있기에 전쟁은 절대 하지않는다'는게 정해져 있었지만 70년이 지나면서 꽤 이상해졌다"고 최근 우경화 하고 있는 현 아베 내각의 외교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며, 시상식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감독은 "상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살아 생전에 로렌 오하라와 만날 수 있다니 감격적이다"라며 덧붙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해 장편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는데, 그의 은퇴 선언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의 제작부문이 해체를 발표하고 신작 제작 중단을 선언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아카데미상 시상식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올해 초 <바람이 분다>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그는 <미래소년 코난>으로 데뷔한 이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웃집 토토로><천공성의 성 라퓨타><원령공주><벼랑 위의 포뇨><마녀 배달부 키키> 등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서울 용산의 현대아이파크몰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주요 작품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 내년 3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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