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명백히 틀린 지문"…파장 어마어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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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명백히 틀린 지문"…파장 어마어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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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사진: YTN) ⓒ뉴스타운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 오류 여부를 두고 벌어진 항소심에서 법원이 수험생들의 편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민중기)는 16일 "세계지리 과목 8번 문제에 오류가 있다"라며 수능시험 응시생 4명이 평가원과 교육부를 상대로 낸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정을 한 원심을 깨고 "세계지리 과목에 대한 등급 결정 처분을 취소하라"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오류로 판단한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로, 평가원은 보기 ㉢으로 제시된 'EU가 NAFTA보다 총 생산액의 규모가 크다'를 정답으로 보고 출제했다.

이에 대해 수험생들은 정답으로 제시된 내용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와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교과서에는 EU가 NAFTA보다 총 생산량이 많다는 취지로 기재돼 있을 뿐 EU와 NAFTA의 연도별 총 생산액 규모를 통계적으로 비교하는 내용은 없다"라며 "총 생산액 기준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해도 해당 지문이 명백히 틀린 지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이날 2심 재판부는 "(통계청 기준) 2010년 이후의 총 생산액 및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평균 총 생산액의 경우 NAFTA가 EU보다 더 크므로, 이 사건 지문은 명백히 틀린 지문"이라며 "정답 판단의 기준이 되는 2012년 NAFTA와 EU의 총 생산량의 차이를 알고 있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문항의 의미 파악과 정답항의 선택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게 한 점에서 해당 문제의 오류가 있다"라고 판시했다.

한편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로 인해 수험생들이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대학을 상대로 한 불합격 취소 소송이 잇따를 가능성이 커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진짜 이 문제 하나로 대학 당락이 결정됐을 수도 있어"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어떡하나 이제"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판결, 그럼 전원 정답 처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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