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본 고장인 연기군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도원문화제는 지난 1985년부터 지역문인들이 복숭아꽃(복사꽃)이 만개한 아홉거리에서 시와 소설을 주제로 한 야유회를 열면서 탄생했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아 향토성과 전통에 바탕을 둔 참여와 화합의 축제가 연출된다.
▲첫째날인 15일에는 ▷백제대왕과 백제부흥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충령들의 영혼을 달래고 고장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백제대제가 비암사에서 열리고 ▷문예회관 광장에서는 꽃의 날 '한마음 거리축제'가 개최돼 길놀이 공연, 전통민속놀이 행사 및 먹거리 장터, 문화벼룩시장 운영이 있으며 국립민속국악공연,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복사꽃아가씨선발대회, 복사골가요제, 전통혼례 재현, 연풍회 공연, 군민건강걷기대회, 열린문화체험 한마당행사가 이어진다.
▲셋째날인 17일에는 ▷도원배 전국바둑대회가 진행되며 체육공원에서 읍면대항 민속농악경연대회와 제44회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돼 군민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연출된다.
행사준비 관계자는 “제21회 도원문화제는 지역특산물인 복숭아의 꽃을 테마로 매년 복사꽃이 만개한 4월에 개최되는 대표적 지역향토축제로 자리잡게 됐다”며 “금번 축제는 복사꽃, 배꽃, 유채꽃, 벚꽃을 주제로 열리고 지난해 행사를 보완하기 위해 중복 프로그램을 통합, 행사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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