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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B 폰 ⓒ 네이버 블로그^^^ | ||
우리는 지금 '미디어의 빅뱅' 시대를 살고 있다. 90년대 케이블 방송의 도입으로, 방송이라고 하면 공중파 방송 몇 개만을 떠올리던 사람들에겐 놀라우리만큼 많은 30개 이상의 다채널 시대가 개막됐다.
2000년대 들어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위성방송, 디지털위성방송 얘기가 나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 저출력 라디오 방송의 도입과 시행까지 눈 앞에 다가왔다.
콘텐츠 강화방안 모색의 필요성
이 같은 다매체·다채널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제기되는 문제는 '어떻게 그 많은 미디어에 다양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이미 지난 2002년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이라는 사안을 놓고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위성방송이 부족한 콘텐츠를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의 재전송을 밀어부치자, 지역민방과 케이블방송들은 '지역방송의 고사위기'를 주장하며 이에 저항했던 것.
이 같은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콘텐츠의 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해나가야 한다.
'모든 시민은 PD다!'
문제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먼저 다음과 같은 사고의 전환을 요구한다. '모든 시민은 PD다'. 이제 방송의 시청자는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생산자가 돼야 한다.
이 개념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창간정신인 '모든 시민은 기자다' 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직업기자 뿐만이 아닌, 모든 시민을 기자로 활용해서, 하루 300건에 가까운 신선하고 다양한 뉴스콘텐츠를 생산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공모델을 케이블·위성방송과 DMB 등 뉴미디어에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디지털 장비의 보급으로 이제 개별 시민이 방송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반여건도 날로 확충되고 있다. 지상파방송에서도 이미 'VJ'라는 이름으로 일반시민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전문적인 VJ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영상물을 제작하고 편집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다. 비디오캠코더를 대여해주고 주말 등을 이용해 누구나 들러서 편집 할 수 있는 소형 스튜디오를 시·군·구 단위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시민이 제작한 영상물에 대해 자문해주고 문제되는 부분은 걸러줄 수 있는 전문가의 양성도 필요하다.
'기존 TV영상물의 재활용'과 '대학·시민단체와의 연계'
'시민PD제'의 도입과 함께 또다른 대안으로 '기존 TV영상물의 재활용'과 '대학·시민단체와의 연계'를 들 수 있다.
40년간 지상파방송이 이어지면서 축적된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송국 창고에서 썩고 있다. 이제 이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매체와 채널들을 통해 이용해야 한다.
대학과 시민단체와의 연계도 마찬가지다. 이들 단체에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영상물들을 만들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뉴미디어의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몇 가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뉴미디어의 콘텐츠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해 봤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전환이다. 이제 뉴미디어에도 'PROSUMER' 개념을 도입해야 하는 것이다. 시청자가 소비의 주체인 동시에 생산의 주체로 나설 때, 콘텐츠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뉴미디어 시대를 기대해 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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