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베를린 동포간담회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확산 방지조약이라는 핵무기 질서 체제를 존중해야 하며 남.북간에도 비핵화에 합의했으면 대외적으로 북한이 어떤 판단을 하더라도 남.북간의 합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대로 한쪽이 끌려가는 상황속에서는 건강한 남.북관계로의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북 관계나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 때로는 쓴소리를 하고 얼굴을 붉혀야 한다”면서 “적어도 한국 국민들의 의지와 역량이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당장 비료지원문제가 걸려 있지만 이 또한 북한이 공식대화창구에 나와서 지원을 요청하는게 도리”라며 “공식대화가 막혀있는 상태에서 북한의 말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에 대해선 6자회담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전략적 주장으로 간주하고 남북교류를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11일과 13일 각각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과 슈뢰더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 증진 방안’과 함께 ‘동북아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정상회담을 통해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으로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은 독일의 행적을 높이 평가함과 아울러 일본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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