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부생,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 대박
스크롤 이동 상태바
KAIST 학부생,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 대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엠컴퍼니 정인모 대표, 창업 3년 만에 15억 투자유치

“알림장 앱 서비스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대전시에서 지원금을 받아 어렵지 않게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을 장려하고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디어를 실현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잘 조성된 것 같습니다”

무료 교육정보앱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아이엠컴퍼니 대표 정인모(23, KAIST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창업휴학중) 씨는 벤처캐피털로부터 15억 원의 투자를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로써 성장에 가속을 더할 전망이다.

‘아이엠스쿨’은 학교와 학원 등 자녀가 다니는 교육 기관이 보내는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앱이다. 학부모는 월 평균 50개가 넘는 종이 알림장, 가정통신문, 일정 등의 소식들은 물론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 정보들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앱 출시 2년 만에 전국 초·중·고교 8천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75만 학부모가 사용 중이다. 회사 규모도 초창기 4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됐고, 올해 4월에는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던 사무실을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 테크노밸리’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5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굴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 ‘티모시 드레이퍼(Timothy C. Draper)’로부터 개인 투자를 유치했다. 드레이퍼는 핫메일, 스카이프, 바이두 등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한 인물이다. 그는 아이엠스쿨의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아이엠스쿨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해 싱가폴에서 열린 ‘K-APP Global Hub Program(국내 유망 앱 글로벌시장 개척 프로그램)’에 선발돼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인모 대표는 “앞으로 교육기관에서 더욱 많은 유용한 기능을 담은 앱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아이엠스쿨의 가치를 알아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시장 진출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의 학부모들에게도 가치를 인정받아 ‘교육용앱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엠컴퍼니는 오는 9월에 콘텐츠와 기능이 대폭 업데이트된 신규 버전의 아이엠스쿨을 출시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