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중앙위원 경선 국참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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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중앙위원 경선 국참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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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국참연 대의원 30% 장악, 현역의원 줄줄이 탈락

^^^▲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더니..
ⓒ 뉴스타운^^^

지난 주말에 (12~13일) 6개 시·도에서 치러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국참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참연’의 이러한 돌풍은 무난하게 당선되리라 여겼던 현역 의원들의 대거 탈락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12, 13일 이틀 동안 부산.경남.제주와 호남 3개 시도의 중앙위원 경선에서 당선된 ‘국참연’ 소속회원은 총 6명, 6개 시도당 중 전북을 제외한 5개 시도당 중 청년위원장 당선자는 모두 5명이다.

광주와 전남북에서 13일 열린 시도당 대회에서는 ‘국참연’ 회원인 주승용의원이 전남에서, 이윤정 씨가 광주에서 각각 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또한 광주 청년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병헌 씨와 전남의 이행우 씨 역시 ‘국참연’ 소속이다.

이에 앞서 전날인 12일 부산시당 대의원 대회에서는 평당원 출신 나호주(4위) 씨와 윤원호 열린우리당 의원, 정진우(5위) 씨가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윤경학 씨는 청년위원장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경남과 제주도에서도 ‘국참연’의 돌풍은 두드러졌다. 지난 7일 각각 권역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국참연공식후보로 선정된 명희진 씨와 김경진 씨는 경남과 제주도의 대의원 대회에서 각각 청년위원장에, 경남의 중앙위원으로는 허성무(2위) 씨가 당선됐다.

경선 결과 현재 국참연의 대의원 선출 비율은 무려 30%가 넘는다. ‘당원들의 적극적인 당직 참여를 통한 당권의 공유’를 내세운 ‘국참연’이 이 여세를 계속해서 몰아간다면 소수의 엘리트가 주축이 돼 이끌었던 기존의 당 운영 체제를 당원중심으로 바꿀 수 있어 보인다.

17대 총선 전국 최다득표자 채수찬 의원 전북 경선 탈락 등 이변 속출

한편 이번 경선에서 광주를 제외한 4곳에서 현역의원들이 중앙위원에서 줄줄이 탈락하거나 저조한 성적을 보여,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참연’(친노 직계그룹)·‘국정연’(재야파)과 대조를 이뤘다.

광주의 김태홍, 전남의 이영호.장복심, 전북의 채수찬 의원이 바로 고배의 주인공. 17대 총선 전국 최다득표자였던 채수찬 의원이 전북 경선에서 탈락, 초선이자 재야파인 최규성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임채정 의장은 “결론은 경선무정”이라며 “인정사정없이 예측불허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경선도 민심인 만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국참연’이 우호관계를 맺고 있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재야파의 리더여서 이번 지역 중앙위 경선이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정·김 두 장관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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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Map 2005-03-15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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