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직속의 국회개혁 자문위원회와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가 오는 6월 말 출범한다. 이들 자문위원회는 각각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과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 총장을 위원장으로 각 정당에서 추천 받은 위원10인을 포함 각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발족하는 국회개혁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국회가 명실상부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국회운영 및 제도개선, 국회 윤리 및 정치문화 쇄신과 입법 지원기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되며,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남북 간 화해·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접근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회의장 직속의 이번 자문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 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국회의 토대를 만들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품격 높은 선진국회로 거듭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국회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가고, 통일을 준비하는 국회상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자문위원회의 구성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자문위원회는 6월 말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활동기한을 정하여 9월 정기국회 전 국민들께 활동 결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동은 장기간 하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자문위원회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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