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서 전동차 지붕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해 승객들이 20분간 선로 위에 갇혔다.
현장에 있던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선릉역에 다다르자 평소와 달리 전동차 안 불이 꺼졌다. 문이 열린 후 연기가 새어 나왔다. 불안한 마음에 모든 이용객이 하차했는데 전동차 상부에서 뭔가가 폭발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 파편으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객들 사이에선 코레일 측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승객은 "전동차가 4~5분간 정차하는 동안 승객들이 하차했다가 다시 타고, 전동차 내 불이 완전히 꺼지자 또 하차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그동안 아무런 안내방송이 없었다."라며 코레일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분당선 하행선 운행이 재개됐으나, 7시께 세 번째 후속 열차가 도착할 무렵 선로 위에서 깨진 애자 파편이 발견돼 운행이 중단돼 후속 열차가 선로 위에 멈추면서 승객 수백여 명이 20분간 전동차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고전압이 발생해 사고 차량의 애자가 깨졌던 것으로 보이며, 전차 송전선 등에선 문제를 발견하지 못 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릉역 전동차 폭발, 코레일 요즘 왜 이래?" "선릉역 전동차 폭발, 이제 지하철도 무서워서 못 타겠네" "선릉역 전동차 폭발, 세상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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