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4일 당의장 출마 후보자들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최근 전국단위의 행사를 하면서 문희상 의원을 강연자로 연단에 세웠다며 당의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 여성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동안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드림텔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된 전국여성위원회 시, 도당 임원워크숍에서 문 의원에게 1시간 동안 강연을 하도록 했다.
이 워크숍에는 시,도당 여성위원장 및 여성국장과 시,군,구별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18일 오전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참여정부 국정기조 열린우리당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물론 문 의원의 강연은 선거규칙상 문제될 것은 없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 전이고 행사도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경쟁후보들도 공식적으로 문제를 삼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성위원장은 예비후보 선출 투표권이 있는 등 이번 경선에서 비중이 매우 높아 이 때문에 다른 후보들은 중앙당에 비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그룹성향의 한 후보는 “행사 프로그램을 보고 중앙당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중앙당은 이미 확정된 상태여서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 변경이 어렵다면 다른 출마예상후보자들도 최소한 축사를 한마디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평한 기회를 줘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후보캠프 관계자는 “이 소식을 뒤늦게 들었다.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 전이어서 문제될 것은 없지만 적어도 주최측이 공정성을 의심받을만한 것은 하지 말았어야한다”고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문 의원측은 “문 의원은 지난해에도 각종 당관련 행사에서 (초청받아) 강연을 해왔다”며 “이번에 갑자기 강연을 한 것은 아니고 공식선거전이 시작되기 이전이므로 하자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해오던 당을 위한 행동의 연장일 뿐이라는 것.
또 후보들은 특정후보들이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이 잇따르면서 상대후보 진영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후보진영에서는 유시민 의원이 MBC-TV의 생방송 100분토론에 패널로 참석하기로 예정된 것과 관련, 선거를 앞두고 장시간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려는 의도라며 경계하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이 직접 이프로그램의 사회자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었다는 점에 불편한 표정들이다. 앞서 최근 재야그룹의 대표로 나선 장영달 의원도 KBS의 심야토론 프로그램에 참석한 바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