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가 금수원의 내부를 공개해 화제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는 18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원파의 '본산' 금수원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구원파 측은 "오대양 5공비리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관련 보도를 계속하고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독교복음침례회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목장과 농장을 공개하게 됐다."라며 이번 언론 공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 18일 오전 10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이뤄진 금수원 내부 공개 및 인터뷰에서 구원파 관계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소재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을 집행하기 위해 금수원 주변에 추적팀 30여 명을 잠복시키고 유 전 회장이 신도들 차량 속에 섞에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경찰에 출입 차량 검문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금수원 내부 공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금수원 내부 공개, 유병언 회장 빨리 나타나라" "금수원 내부 공개, 뭔가 수상하다" "금수원 내부 공개, 빨리 사건이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