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1964년부터 1973년 사이에 40세에서 44세 까지의 중년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건강 자료를 토대로 이들을 추적해 1994년부터 2003년 사이에 발병한 치매의 조사 결과를 분석해 그 관련성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대상자 수는 8,845명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66세부터 82세 까지의 기간 동안 치매를 경험한 사람들의 수는 72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에 앞서 밝힌 4가지의 심장혈관 위험 인자들로 인해 치매 위험이 20%에서 40% 수준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4가지 위험 인자들을 모두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한 가지 위험 인자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2.37배 정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는 것.
이 같은 결과는 연령이나 인종, 성별, 대상자들의 교육수준 같은 다른 교란인자를 고려해 적합시킨 후 얻어진 것이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를 두고 볼 때 치매가 비단 뇌에서만 진행하는 신경퇴행현상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에서 확인했듯이 심혈관계가 치매 발병과 모종의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듯 향후 치매 위험을 방지하는데 유용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당뇨병이 고혈당을 조절하고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고혈압 및 흡연에 주의하면 심장병 뿐만 아니라 치매도 피할 가능성이 많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심장에 유해한 인자들이 뇌에도 유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작을 통해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후속 보강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1월 25일자(64권, 2호, 277-281)에 게재됐다.
메디팜뉴스 이승희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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