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대 가정의학교실은 2002년 4월부터 6월까지 건강 증진 센터를 방문한 남성 회사원 315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을 실시, 흡연자의 흡연 유형에 따른 금연성공률 차이를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 433명 가운데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89명과 답변이 부실한 29명을 제외한 315명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209명, 금연자는 106명이었다.
흡연 유형의 분석은 Why test 설문지를 이용했다.
이에 따른 흡연자의 유형을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담배를 피는 '스트레스 해소형' , ▲담배를 정신 집중과 창의력, 근무 의욕을 얻는 자극제로 피우는 '자극형' , ▲담배와 관련된 물건들을 가지고 손장난을 하는 '손장난형' ,▲즐겁고 편안함을 위한 '즐거움과 편안함 형' , ▲중독에 의한 '육체적, 심리적 중독형' ,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습관성형'으로 나눴다.
대상자 315명의 흡연유형을 보면‘스트레스 해소형’이 114명으로 가장 많았고‘중독형’ 이 45명,‘자극 추구형’이 43명으로 뒤를 이은 반면‘손장난형’은 10명,‘습관성형’은 6명으로 적었다.
연구 결과 각 유형별 금연 시도율은‘습관성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자극형’,‘손장난형’,‘스트레스 해소형',‘즐거움과 편안함형’,‘중독형’순이었다.
금연 시도 여부와 관련 없이 유형별 금연 성공률은 아무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 군에서 4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즐거움과 편안함형', ‘손장난형’, '중독형', '자극형', '스트레스 해소형' 순으로 나타났다.
금연시도자의 금연성공률은‘즐거움과 편암함형(30%)’,‘손장난형(25%)’,‘중독형(23.5%)’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중독형’의 경우 금연을 시도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시도하면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6가지 유형에 속한 흡연자의 금연성공률이 어느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 흡연자의 금연성공률보다 낮은 것은 일단 어느 유형이든 흡연유형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금연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데에는 흡연 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금연하려는 환자 치료에서 6가지 흡연 유형으로 환자를 분류한 뒤 각 유형에 따른 치료 접근법을 이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팜스투데이 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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