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휴게소(창원방향) 느티나무 테마공원이 고속도로의 이색 명소로 뜨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도로공사의 테마휴게소로 선정되면서 운전자는 물론, 일부러 느티나무 테마공원을 찾는 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경남 마산 내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현풍휴게소를 찾았다. 내서초 학생들이 이곳을 찾은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학생들은 휴게소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느티나무 테마공원으로 이동했다.
현풍휴게소가 지난해에 조성한 ‘500년 된 느티나무 테마공원’은 마을 당산나무인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간과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고 있다.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그늘은 현풍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선물하며 마음 속 힐링을, 발지압 계단과 족욕시설 등은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풀어준다.
느티나무 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단연 소원우체통공원에 있는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켜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소원을 빌고 있다.
이날 휴게소를 찾은 내서초 학생들도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이 건강하게 해주세요” 등 저마다의 소원을 적었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음식을 먹거나 잠시 쉬어가는 곳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한 것이다.
내서초등학교 강도경 교사는 “평소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현풍휴게소처럼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로운 곳은 처음”이라며 “아이들에게 고속도로 휴게소가 자연을 느끼고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풍휴게소 테마공원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이곳에서 공연을 열고 싶다는 음악 동호회 등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권대희 현풍휴게소장은 “봄이 되면서 테마공원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연 개최 등의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 속 휴식까지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체험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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