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태양궁전 6.15시체투쟁
금수산태양궁전 6.15시체투쟁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3.06.01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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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방불이행, 핵실험으로 완전폐기, 6.15타령은 대남 시체투쟁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레닌묘, 북경에 모택동 기념당, 평양에 김일성 김정일 ‘금수산태양궁전’에 이르기까지 공산독재자들의 시신이 방부 처리, 전시되고 있다. 이는 반대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 유배. 처형 공포로 형성 된 권위로 억압통치를 합리화하려는 심리조작이다.

천안함폭침 국제테러 6.25남침전범집단도 김일성 사망 후 시체 보전과 안치에 무려 8억$나 처들여 ‘금수산기념궁전’을 조성했다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12년 4월 15일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개칭 김정일 시신을 추가로 안치, 우상화 통치도구로 삼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른 한편, 6.15와 10.4선언을 한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이 10년 만에 종식되고 비핵개방3000을 대북정책의 기본으로 삼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친북전권연장 연방제(적화)통일음모 추진이 장애에 봉착하자 김정일은 2008년 신년사부터 6.15와 10.4공세를 줄기차게 펼쳐왔다.

그런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5개항으로 된 짤막한 6.15선언을 먼저 파탄 낸 주범은 김정일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김정일은 6.15공동선언에 합의한 서울답방문제와 관련, 2000년 8월 12일 박지원인솔로 평양을 방문한 남한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면담 시 9월 이전 방북을 공언한바 있다.

김정일은 서울답방시기에 대한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답방하겠습니다. 빨리 해야 될 텐데…”라면서 “시드니(올림픽 2000.9.15~10.1)에 가서 배우노릇 하는 것 보다 서울을 먼저 가야죠. 김 대통령한테 빚을 져서 서울을 먼저 가야 합니다.”라고 답방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었다.

그래 놓고도 서울 답방약속을 불이행,“없었던 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성실신의가 생명인 쌍방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 2000년 6월 15일에 발표 된 6.15선언을 답방이행을 공언한 2000년10월1일(시드니올림픽 폐막일)을 넘김으로서 106일 만에 휴지 쪽 상태가 돼 버리고 만 것이다.

무엇보다도 김대중과 김정일이 6.15정상회담에 임하면서 뜨거운 현안인 미사일 및 핵관련 메모를 작성교환(2000.16 박지원 기자간담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은 [한반도비핵화6자회담]이 한창 진행되던 2006년 10월 9일 오전 10시 35분 1차 핵실험으로 6.15를 거듭 죽여 버린 것이다.

따라서 6.15를 죽인 범인은 김정일이며 6.15의 연장선상에 있는 10.4선언 역시 노무현 김정일 두 정치협잡꾼이 주고받은‘가짜 어음’에 불과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괴스스로 폐기한 6.15와 가짜임을 아는 10.4선언 이행을 들고 나오는 것은 종북세력을 선동, 혼란을 획책하는 것이다.

김정은은 지난 3월 8일 개성공단 폐쇄를 선언하고 일방적인 통신 차단과 北 근로자 54,000명을 철수한 후 입주업체물자반입 및 인원출입을 봉쇄, 대량인질사태 발생우려로 철수를 불가피하게 만들더니 우리당국이 수차례에 걸쳐 개성공단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제의를 했으나 이를 외면 묵살해 왔다.

그러면서 뒷구멍으로는 대남선동기구인 조평통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수개의 해외 발신지에서 FAX질로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반정부투쟁]을 선동해 오다가, 5월 28일에는“남측기업가 방문과 제품반출 등 개성공단 정상화관련 협의 진행”하자며 본격적인 민관(民官)이간에 나서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위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를 통해서 우리정부당국을 따돌리고 친북성향 단체 및 종교계 등에 6.15공동선언 13주년 공동기념행사 개최문제와 개성공단 정상화문제를 곁들여 토의하자는 낚시 밥을 던지는 등 동시다발적 대화공세로 선동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위 6.15공동선언 북측위와 통혁당 후신인 반제민전이 5월 13일“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을 조작, 남녘의 동포들과 해내외 온 겨레는 남조선에서 통일애국운동을 거세 말살하려는 극우보수패당의 무분별한 파쇼적 탄압책동을 단호히 저지 파탄시키고 자주통일의 새날을 앞당기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는 선동의 연장인 것이다.

북괴의 이러한 행태는 1946년 10월 1일 대구폭동에서 선보인 이래 사건 때 마다 목격한 시체투쟁의 변형으로 죽은 6.15의 시체를 떠메고 우리사회에 잠재 암약하는 촛불폭동세력 및 정당 단체를 선동 본격적인 대남폭력혁명투쟁 제2전선을 구축, 우리정부 고립화투쟁에 돌입한 것을 뜻한다.

북괴의 대한민국 실체 부정 당국자 회피 술책과 공산당의‘시체투쟁전술’을 알면서도 이를 추종 동조하는 악질적 종북인사 및 단체들이 천지 분간을 못하는‘얼간이 집단’을 충동질하여, 국면전환과 대남선전선동공세를 통한 돌파구마련을 위한 6.15시체투쟁에 뇌화부동 하는 것이 문제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朴 대통령이 김정은의 꼼수와 남남갈등조장 잔머리 굴리기 수작을 꿰뚫어보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이며, 통일부도 호락호락 북괴의 수작에 말려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염려 되는 바는 민주당과 통진당 등 '햇볕정책'에 화상을 입고 퍼주기에 중동이 된 야당과 북괴 선전선동에 무조건 영합하는 종북반역세력의 준동이다. 

[참고] 2000년 8월 12일, 박지원 인솔로 평양을 방문한 한국 신문방송통신사 사장단 46명과 오찬간담회에서 김정일이 시드니 올림픽(2000.9.15~10.1) 이전에 답방을 하겠다고 답변한 내용

▲방북단=서울답방은 언제쯤 하시겠습니까.
▲김정일=적절한 시기에 답방하겠습니다. 빨리 해야 될 텐데… .
▲방북단=남북 정상을 시드니올림픽에 초청할 경우 시드니에 가시겠습니까?
▲김정일=시드니에 가서 배우노릇 하는 것보다 서울을 먼저 가야죠. 김 대통령한테 빚을 져서 서울을 먼저 가야 합니다.
김정일은 신문사사장대표 한겨레신문 최학래와 방송사사장대표 박권상 등 46명 앞에서 답방약속을 재차 다짐해 놓고도 이를 고의적으로 파기함으로서 6.15자체를 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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