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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캡처1 | ||
지난 11월 12일의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개봉을 전후로 하여, 국내에 다시 한번 ‘체 붐 Che Boom’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체 게바라를 추모하는 노래가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평전 및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이례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먼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 ‘체 게바라’에 관련 정보들이 두드러진다.
그의 삶을 이해하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개성에 맞는 블로그를 꾸며, 체 게바라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자료를 공유하며 끊임없이 그를 추억하는 것.
그 중에서도 <체 게바라… 그가 21세기를 살아간다면> <나의 영웅 체 게바라>등의 이름을 가진 블로그가 돋보인다.
웹과 책을 통해 얻은 그의 사진과 자료들이 꼼꼼하게 실려있으며 사진 창을 체 게바라의 얼굴로 꾸밀 정도로 열광적이다.
세기의 영웅이자 누가 봐도 단번에 호감을 느낄만한 호남형의 얼굴을 가진 그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는 사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체 게바라를 더 많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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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캡처2 | ||
한편 이러한 블로그를 통해 2003년 8월에 출시된 국내 밴드그룹 ‘고고택시’의 체 게바라 추모곡 ‘길위의 별’이 재발견되기도 하였다.
이 노래는 정통 락을 표방하는 그룹 ‘고고택시’의 1집 음반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작사/작곡/편곡을 담당한 뮤지션 주형섭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통해 길 위의 삶에 모든 것을 걸었던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끝없는 항전을 펼치다 간 체 게바라와 격동의 시대를 헤쳐온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는 것. 고고택시 측은 젊은 영혼을 매료시키는 체 게바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사이트(http://www.gogotaxi.com)를 열어두었다.
이 외에도 주말마다 열리는 홍익 대학교 앞 벼룩시장에 다시 ‘체 게바라’ 티셔츠가 등장해 각광 받고 있으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따르면 2004년 11월 17일 현재 체 게바라 전기가 평소보다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체 게바라(1928~1967)의 30주기이던 지난 97년 즈음부터 일었던 ‘체 붐’ 당시 볼 수 있었던 현상. 당시 쿠바를 비롯한 전세계 예술가들은 앞다투어 숭고한 죽음에 경의를 표하며 그의 전기와 사진집, 추모 음반을 제작했고, 그의 이미지를 가공하였다.
“당신의 인생도 뭔가 변화가 생기지 않는가? –ellm(엔키노)”
“젊은이들이여! 이 영화를 보라! 그리고 인생을 설정하라 – geotweety (엔키노)”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나를 바라보게 하는 영화 tarea0528(네이버)”
“여행은 한 사람을 바꿨고 한 편의 영화는 나를 새롭게 했다! –hhs4363(맥스무비)”
등 개봉 이후 네티즌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매력적인 삶의 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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