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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석 상병 삼형제 ⓒ 국방부 홈페이지^^^ | ||
육군을지쌍용부대 장원석(23·맨 왼쪽) 상병과 쌍둥이 동생인 원창(맨 오른쪽)·윤창(21) 이병 삼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쌍둥이 형제나 고향 친구들이 한 부대에 근무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동반 입대 신청도 하지 않은 삼형제가 GOP 경계 작전을 펼치는 한 부대에 나란히 근무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맏형인 장상병이 입대한 것은 지난해 11월. 조선대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하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동부 전선으로 달려왔다.
입대 전에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어머니(1991년 작고)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고 화물 트럭 기사인 아버지를 도와 집안 살림까지 꾸려 온 장상병은 두 동생에게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맏형이었다.
쌍둥이 원창·윤창 이병은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년여 동안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올 9월에 동반 입대, 군생활도 함께하게 됐다.
그런데 을지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신병 훈련을 받고 전산 분류를 통해 자대 배치받은 결과 믿지 못할 일이 생겼다. 맏형인 장상병과 같은 대대로 배치받은 것이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대대장 이상권(41·학군24기) 중령은 이들 삼형제를 가까운 소초에 각각 배치하는 한편 일주일에 한 번은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형제를 군에 보내 놓고 걱정이 많았던 아버지(장필성·47·광주시 북구 중흥동)도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석이가 두 동생에게 엄마나 마찬가지였는데 이제 군에서도 보살펴 주게 돼 걱정을 덜었다”며 부대에 감사의 뜻을 전해 오기도 했다.
동부전선서 전우애로 다시 뭉친 삼형제는 말했다.
“아버지, 저희 삼형제가 동부 전선을 꽉 잡고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혼자 계시더라도 식사 거르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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