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이든 야권이든 양 캠프 관계자들은 안 전 후보의 후보 사퇴 이후 양쪽으로 갈라진 안 전 후보 지지층이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지호소에 따라 얼마만큼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를 놓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여야 캠프는 안 전 후보의 문 후보에 대한 지원방식, 지원 강도 등에 따라 중도, 무당파 층으로 대별되는 안철수 지지층의 표심에 따라 문 후보가 도약의 발판이 될지, 박근혜 후보의 리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지 관심사이다.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 해단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문 후보 지지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진 가운데,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것이 안 전 후보 측의 전언이다.
선거법에 따르면, 해단식은 집회로 간주돼 안 전 후보가 개인 차원에서 문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거운동을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문 후보 지지 선언으로 박근혜 후보의 오차범위 내 우위 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내심 ‘안철수 효과’ 차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광옥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국민이 이미 두 분의 문제에 대해서는 평가를 내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체 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폭발력은 이미 상실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안철수 전 후보가 지지 의사를 피력하면 중도와 당파 중심의 ‘안철수 지지층’ 표심이 이동해 문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상호 선대위 공보단장은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나와 “오늘 구체적 지원 의사를 밝힐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안 전 후보가 열심히 도와주리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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