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24일 밤까지 단일화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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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24일 밤까지 단일화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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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 여론조사, 공론조사 수용하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0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 안철수 후보 측이 19일 협상과정에서 여론조사, 공론조사 병행 방식을 제안해왔다면서 ‘흔쾌히 수용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남은 것은 공론조사의 경우 패널 모집방식과 여론조사 문항”이라면서 “안 후보 측이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누가 봐도 안 후보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방식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전날 협상 내용 일부가 외부로 알려진 것과 관련, 안 후보 측에 대해 “언론플레이”라는 말을 써가며 “이제는 밀실 협상이 되지 않도록 논의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면서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 측에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문 후보는 “안 후보 측이 새정치공동선언의 조건으로 민주당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는데, 그 분들이 크게 결단하고 희생했더니, 우리가 요구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면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불쾌한 심정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문 후보는 “두 후보간 신뢰와 존중은 잘 이뤄지고 있다. 두 후보간의 신뢰로 함께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문 후보는 지난 18일 안 후보의 회동에 대해 “후보 등록(25~25일) 전 단일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하면서 “늦어도 24일 밤까지는 단일화 후보가 결정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문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 “10ㆍ4 정상회담 때 그런 발언이 없었다는 것은 국정원과 통일부 장관에 의해 이미 확인되고 규명된 것”이며 “(대화록 공개 요구는) 외교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북한으로)출발하는 순간부터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모든 메모와 녹취록, 사진자료가 총망라된 대화록이 국정원에 있을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는 국익을 해친다. 북측이 두고두고 써먹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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