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그리고 엔에이치케이(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설마 퇴장을 하다니..(요미우리).’라든가 ‘설마 여기서 안 후보가 사퇴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NHK)’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안철수 후보가) 이 시점에서 사퇴함으로써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중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도움을 준 셈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전하면서 안 씨의 동향에 눈길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미우리신문은 “안 후보의 사퇴를 유권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초점”이라고 전하고 “문재인 후보 진영이 안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해 안 씨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NHK방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동향을 그래프를 통해 설명하면서 “문재인 후보가 안 후보의 지지자를 흡수해 박 후보를 추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내 총선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면 1면과 국제면 지면을 할애, 안 후보의 사퇴 배경과 향후 선거판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깊은 관심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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