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화장이나 옷이 아니어도 '향수'로 이미지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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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화장이나 옷이 아니어도 '향수'로 이미지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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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기원과 종류, 올바른 향수 사용법과 만들기 등

 
대경대 피부미용과가 지난 29일 지역 시각 장애우를 대상으로 ‘사랑의 향기’를 선물 했다. 지역의 2, 3급 여성 시각 장애우 10명을 대학 향수 체험관으로 초청해 특별한 ‘향수 만들기 체험’을 가지면서 눈길을 끌었던 것.

이날 대학 캠퍼스로 초대를 받고 강의실 복도로 들어서는 시각 장애우 들은 향수체험관 향내에 몸을 집중 시켰다. 향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의자에 천천히 자리를 한 다음, 향수 만들기를 소개하는 이석일 교수( 피부미용과 학과장) 소리에 시선을 돌렸다.

“향수 한 병에는 기분전환부터 진장완화, 피로를 날려주는 비밀의 효과가 있어요. 베르사체 블루진과 불가리에 담긴 꽃향은 진정효과가 있는데요. 같이 맡아 보면서 다음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교수가 향수병을 시각 장애우의 손에 더디게 쥐어준다.

탁상 위에 놓인 향수병을 느리게 더듬는 시각 장애우를 보고는 재학생이 빠르게 달려간다. 이어, 설명을 듣고 코끝으로 한번 맡아본 10여 종의 향수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맞힌다.

학과 측은 “시각의 불편함이 있는 여성분들 이지만, 편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면서 “여성 시각 장애우 분들만 초청한 것은 학생들이 전공을 통해서 그 분들만의 향기로 아름다움을 찾아드리고 싶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날 향수 만들기에 참여하는 여성 시각 장애우 들은 다양한 원액을 활용하면서 4개의 원액을 혼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향수 5종류를 만들고 향수에 특별한 이름도 지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해인 씨 (포항 남구, 43세) 씨는 “이번 향수체험으로 화장이나 옷이 아니어도 향수를 활용해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재학생들이 나의 손, 발이 돼 체험을 돕고, 향수에 대한 꼼꼼한 설명까지 해줘 기억에 남는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석일 교수( 피부미용과 학과장. 대경대 향수체험관 운영) 는 “대학에서 향수 체험관을 개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전공학생들이 앞으로도 전공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전공 봉사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역으로 찾아가는 전공봉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은 캠퍼스 향수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민들한테 개방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고 있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수의 기원과 종류, 올바른 향수 사용법과 만들기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향수 만들기에 참여한 김 윤주(여. 피부미용과 2. 21) 학생은 “전공을 하는 우리보다도 향내를 분석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일반인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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