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수량은 줄고 소득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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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수량은 줄고 소득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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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무농약재배 180농가 조사 결과

^^^▲ ▲ 딸기밭에 천적을 살포하고 평가하는 박종대 박사팀
ⓒ 백용인^^^
친환경 유기.무농약 재배방식으로 과채류를 생산해 판매하는 180농가를 조사한 결과 단위면적당 수량은 줄고 소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 농산물의 경영실태 파악과 육성방안 모색을 위해 친환경 유기.무농약 재배 인증을 받은 딸기, 토마토, 오이, 풋고추 재배농가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영규모는 농가 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딸기 1,746평, 토마토 831평, 오이 487평, 풋고추 276평 정도로서 딸기와 토마토의 경영규모는 일반 재배농가와 비슷하고, 오이와 풋고추 재배농가는 경영규모가 작았다.

친환경 유기.무농약 재배의 수익성은 일반재배에 비해 토마토는 약간 높고 딸기는 약간 낮으며, 오이와 풋고추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는 4~7월에 수확하는 반촉성재배 토마토를 기준으로 300평당 소득을 비교해 보면 유기재배 9,000천원, 무농약 재배 5,611천원으로 일반재배 보다 각각 210%, 131%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확량이 각각 67%, 50% 수준이지만 판매가격이 일반재배보다 각각 2.3배, 2.0배가 높기 때문이다.

딸기는 촉성재배를 기준으로 유기재배 4,384천원, 무농약 재배 5,431천원으로 일반재배보다 각각 73%, 91%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판매가격이 35%정도 높고 경영비가 약간 적게 투입되었으나, 일반재배에 비해 수확 일수가 약 50일 정도 짧고 수량이 54~66% 수준이다.

오이는 유기재배 3,530천원, 무농약 재배 2,261천원으로 일반재배에 비해 각각 57%, 37% 낮은 수준이다. 판매가격은 일반재배 반촉성에 비해 2.2~2.6배로 높으나,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이 체계화되지 않았으며, 수확일수가 절반정도 짧고, 수확량이 25%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풋고추는 유기재배 6,173천원, 무농약 재배 3,540천원으로 일반재배에 비해 각각 81%, 47%수준으로 수확일수가 21~26일정도 짧고, 수확량은 40~41%수준이나, 판매가격은 일반재배보다 각각 2.1배, 1.4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유기.무농약 재배 과채류를 판매하는 시장은 토마토의 경우 소비자생협, 한살림, 풀무원 등 소비자 유통단체에 33%로 가장 많고, 유기농운동본부, 카톨릭농민회, 학사농 등 생산자 유통단체 27%, 백화점, 할인점 등의 순 이었다.

딸기는 소비자 유통단체로의 판매가 72%로 가장 많고 대형마트 19%, 생산자 유통단체 9%순으로 나타났으며, 오이는 생산자단체 47%, 소비자단체 37%, 대형마트 10%, 소비자단체+도매시장 6%로 출하되고 있다.

풋고추는 소비자단체와 도매시장 33%, 생산자 유통단체 30%, 대형마트 30%, 산지수집상 7%로 나타나고 있어 타 작물에 비해 친환경농산물 전문업체의 수요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서귀수 원예경영연구담당은 “과채류 친환경 재배농가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 직불제를 품목별로 경영성과를 검토 한 후 소득 안정적 차원에서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며 “인증절차 간소화 및 검증철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중심으로 체험농장과 그린투어리즘 지원사업 확대, 연구지도기관에 전문부서를 설치해 체계적 연구와 메뉴얼 개발 보급 및 우수사례 발굴 홍보 등 교육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방제효과가 높은 친환경적 방제자재 개발 보급, 친환경 농자재의 효능검증,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신뢰 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의 조기 기반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담당은 농가의 경영관리 측면에서는 “지역별 특성화 작목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별로 규모를 확대해 안정적 친환경농업의 공급체계 확립과 소비자와 산지간 제휴를 통한 소비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며 “유통측면에서는 수확 후 신선도 유지를 위한 산지의 예냉 시설과 저온수송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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