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암표의심행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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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암표의심행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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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능력 잃었다고 판단... 관련글 무통보 삭제

^^^▲ 암표관련글 삭제 공지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암표관련글들을 삭제한다고 공지했다
ⓒ 민경원^^^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마침내 홈페이지를 통한 암표의심행위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5일 공지를 통해 영화팬들간의 티켓 거래를 장려했지만 최근 자정능력을 잃었다는 판단에 따라 암표행위나 암표행위로 의심되는 글들을 통보없이 삭제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이 영화팬들의 자정능력을 이유로 암표행위 관련글을 그대로 방치하던 관행을 바꿔 제재에 나선 이유는 최근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홈페이지에는 공식적으로 암표상이라고 밝힌 사람이 있다거나 장당 1만원하는 개막작 티켓을 16만원에 판매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영화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영화팬 장재영씨는 "그동안 국내 여러 국제영화제에 참가했지만 정가 이상으로 티켓을 구입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 PIFF에서는 유독 정가에 티켓을 판매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에서 티켓팀 자원봉사를 했다는 한진화씨 역시 부천의 경우 티켓값 이상로 환불받는 사람들도 없었고 타인을 위해 무료로 티켓을 반환한 사람도 있었는데 PIFF의 경우 5천원 티켓을 1만원 이하로 판매한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며 암표행위 근절을 주문했다.

그러나 암표상뿐만 아니라 일부 인기작 티켓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구입하겠다는 일부 영화팬들의 행동도 자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일부 영화팬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티켓 판매자는 PIFF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자유게시판은 티켓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티켓을 팔려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한 영화팬의 말을 귀기울여야 하겠다.

한편 사무국은 그동안 영화팬들의 자정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광고와 암표관련 글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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