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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철 선수^^^ | ||
당초, 김남일-송종국과 함께 유상철을 발탁할 당시만 하더라도 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용해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송종국에 이어 지난 6일에는 김남일마저 연습경기 도중 골절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 같은 고민이 생겨난 것.
유상철을 중앙수비수로 쓰자니 미드필더가 부실해 보이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자니 수비가 내심 불안한 상황. 와일드카드 합류 이전의 중앙수비수 조병국과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는 모두 훌륭한 선수임이 틀림없지만 조병국은 부상후유증으로, 김정우는 들쭉날쭉한 플레이가 약점이다.
일단 김호곤 감독의 선택은 중앙 수비수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어 있는 상황. 최근 마무리 훈련을 통해 박용호-김치곤과 함께 유상철을 중앙수비수에 놓고 전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유상철을 중앙 수비수로 내세워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후반부터 보직을 변경시킨 파라과이전에서는 수비라인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물론, 주요선수를 테스트하면서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단순히 넘길 수 없는 부분이었기에 이 같은 선택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일.
사실상 유상철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한 시험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던 셈이다. 그러나 당시 중앙 수비수를 보던 선수가 조병국(수원)이 아닌 임유환(전북)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복잡해진다. 기존의 수비라인과 손발을 맞추며 아시아 지역예선 무실점이라는 그물망 수비를 자랑한 바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
더욱이 지난 평가전을 통해 조병국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공수 조율을 위한 유상철의 전진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상대하며 체력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반응.
또, 유상철을 중앙 수비수에 놓고 조병국을 사이드로 돌렸을 경우에는 조병국의 발이 느려 측면 돌파를 쉽게 허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높아 실현 가능성이 적은 것이 사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진가를 보인 '멀티 플레이어' 유상철이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어떤 포지션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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