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보증만 가로챈 금융 사기단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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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보증만 가로챈 금융 사기단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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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층 대상으로 전화(일명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단이 무더기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조건으로 수 백여명 대상으로부터 보증금만 가로 챙긴 A모(44)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7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 15일부터 수집한 대포폰과 개인정보를 이용, 급전이 필요한 영세민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미리 작성한 대출 상담 시나리오를 활용해 대출금의 5% 상당의 공탁금 또는 보증금을 먼저 입금시켜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입급받는 등 3개월간 400여명으로부터 약 5억여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 오피스텔에서 총책, 인출책, 관리 팀장, 전화 상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폰, 대포통장·개인정보를 준비하고 대출 상담 시나리오를 작성까지 했다.

또한 이들은 가로챈 액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배당금(25-32%)으로 나누기로 하고 검거를 피하기 위해 "상호 인적사항은 불문으로 한다"라는 구두상의 내부 규약을 만드는 등 치밀한 사기 범죄 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금융기관에서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대출 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는 없으며,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해당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수사기관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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