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은 도박 사이트에 목숨 거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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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은 도박 사이트에 목숨 거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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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실시간 도박 사이트 연결 수업시간과 중복 큰 문제

 
아래의 글은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태환' 학생이 보내 온 글이다. 최근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도박 사이트 등에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수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미래를 젊어질 청소년들의 건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생생한 현장 상황을 동료 학생의 입장에서 보내온 글로 수정 없이 그대로 싣는다.<편집부>

지난 6월 인터넷뉴스와 TV뉴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불법으로 스포츠경기의 결과를 맞히는 것에 대한 기사들이 올라와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러한 기사가 올라오고 나서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청소년 보안이 강화 될 거라 예측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불법적으로 승부내기에 돈을 베팅하며 도박에 중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들은 승부내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도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베팅을 거는 경기가 대부분 해외경기이기 때문에 학교수업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수업시간에 수업에는 집중을 못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라이브스코어’ ‘실시간스코어’등 자신이 돈을 베팅한 경기 스코어를 알려주는 정보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돈을 잃은 것에 좌절감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계속해서 베팅을 거는 것으로 한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냈다. 이 인터뷰의 대상자인 이모학생(18)은 한 때 승부내기에 잠깐 빠졌었다가 지금은 그만둔 학생이다. 이모학생은 “잃은 만큼 내가 다시 결과를 맞혀 되찾으면 된다.” 라고 말해 돈을 잃는 것에 대해 별문제 될 것이 없다는 말을 하였다. 오히려 이모학생은 “돈을 잃는 것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 팀에 역으로 베팅을 해서 돈을 불리는 것이 엄청 짜릿하다.” 라고 발언을 했다. 만약 이모학생처럼 승부내기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베팅을 한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청소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걸어 인생의 일부를 잃을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이 승부내기와 같은 불법도박에 발을 들이지 않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도박 사이트의 철저한 청소년보호와 청소년들이 다른 쪽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차원의 도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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