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G연습 중 예비군중대장 '인명구조'
스크롤 이동 상태바
UFG연습 중 예비군중대장 '인명구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31사단 진도군 기동대장 송생진 씨, 경운기 전복사고 80대 노인 구조

▲ '2012 을지훈련' 도중 경운기 전복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운 노인을 구해 군의 신뢰를 높인 31사단 예하 진도군 예비군 기동대장 송생진(42).
'2012년 UFG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예비군중대장이 경운기 전복사고로 사경을 헤매고 있던 80대 노인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軍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있다.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31사단 예하 진도군 예비군 기동대장 송생진(42)씨는 지난 20일 16:00경 훈련을 위해 지형정찰을 하던 중 진도군 가치리 봉암저수지 부근에서 경운기가 전복되어 있는 가운데 서문추(80세, 진도군 지산면 수양리) 옹이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서 옹은 전복된 경운기 핸들에 복부와 가슴이 눌린 체 꼼짝달싹 할 수 없는데다 호흡까지 곤란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왼쪽 손목은 뼈가 보일 정도의 상처에 입가에도 선혈이 비치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송 기동대장은 즉시 119에 구조요청을 한 후 경운기 핸들을 들어 올려 경운기에서 서 옹을 구출해냈다.

이어 혹시 모릏 추가 추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타고 온 차량을 도로 후방에 정차해 안전지대를 설정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려는 서 옹을 위해 구조반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말을 걸며 서 옹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자 서문추 옹은“경운기 운전 중 실수로 가드레일을 받으면서 반동으로 경운기가 전복됐었다”면서“꼼짝없이 죽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송 기동대장이 목숨을 구해줬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송생진 진도군 기동대장은“향토방위를 책임지는 예비군중대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UFG연습 간 지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