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동유적, 6세기 말에서 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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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무동유적, 6세기 말에서 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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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남문화재연구원 대구 봉부동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발굴조사


(재)영남문화재연구원 (원장 이백규)은 대구 봉부동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도로유구 등을 발견하였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조사단은 조사된 유구의 양상으로 보아서 이 유적은 삼국시대가 주를 이루고 이후 조선시대에 일부 유적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조사된 도로 유적 1곳 중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조성되었는데, 현재까지는 98.5m 가 확인되었으며 폭은 7m 가량 되며 황갈색 사길 점토 기반층을 30-50m 정도 파내고 바닥을 다진 다음 지름 20cm 안팎의 깬돌과 2cm 내외의 강돌, 사질 점토 또는 황갈색 모래를 깐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 도로에서는 마차의 바퀴흔적으로 추정이 되는 홈이 도로와 나란한 방향으로 두 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도로 유적은 경주 왕경유적에서 다수 확인되었으며 대구 시지동 유적과 경산 대평동 유적 등지에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저장용구덩이에서 복숭아씨 5점과 호박씨로 추정되는 씨앗류, 작은 동물뼈 등이 발견되었으며 인화문이 시문된 개편, 호편 등으로 보아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사단은 조사는 불로동 고분군 등 주변 유적 조영집단의 생활공간으로 추정되는 유적을 일부 확인했으나 조사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 유적의 성격 전모를 파악하기에는 무리라 전하고 앞으로 주변 지역 전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당시 생활상 복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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